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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비염`

by monokini 2025. 3. 16.

아무렇게나 오늘의 키워드는 비염입니다.

 

요 며칠 한 낮 기온이 꽤 올라 벌써 봄인가 싶더니 오늘은 비가 오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겨우내 꽁꽁 얼었다가 꽃피는 봄이 되면 만물이 오색 옷을 갈아입고 싱그러운 봄 내음을 자랑하듯 뽐내기 시작 하는데요

한편으론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재채기(기침)을 자주 하는 주변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 졌지만, 저도 초등학생 무렵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건성 피부염으로 괘나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정밀 검사를 위해 큰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반응검사라던지 양약, 한약을 복용했었는데 결국엔 환기를 자주 시키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며 몸에 면역력을 키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성 질병이라고도 하는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비염은(費染, Rhinitis)은 코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다양한 윈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각각의 원인과 치료 방법 또한 다릅니다.

 

1. 발병원인

1-1.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시성 비염은 코 점막에서 일어나는 I형 알레르기 반응으로, 특정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과민 반응이 일어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부모 중 한명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며, 양쪽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 환경적 요인:

- 공기중 알레르겐: 집먼지 진드기, 곷가루, 곰팡이 포자, 동물의 털, 바퀴벌레 배설물 등

- 대기오염: 미세먼지, 담배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오염 물질

- 기후 변화: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심한 경우 면역 체계가 과민 방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짐

-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 가공 식품의 증가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음

- 생활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 등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 면역체계의 이상: 일반적으로 무해한 물질에 대한 면역 체계의 비정상적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 면역 체계 조절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 합니다.

* 기타요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감염 등도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임신 중이나 생리 주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 비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없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원인

* 자율신경계 이상: 코 점막의 혈관 운동 조절 기능 이상으로 인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 월경, 갑상선 질환 등 호르몬 변화가 비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 일부 혈압약, 항우울제, 피임약 등이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담배 연기, 미세먼지, 화학 물질, 온도 변화, 습도 변화 등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만성 비강 질환: 비중격 만곡증, 비용(코 물혹) 등이 비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주요 증상(알레르기성, 비알레르기성)

* 콧물: 맑은 콧물, 끈적한 콧물 등 다양한 형태의 콧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코막힘: 코가 막혀 숨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재채기: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후비루: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코 가려움증: 코가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그 외: 두통, 후각 감퇴, 기침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진단 방법

* 병력 청취: 증상, 발병 시기, 가족력 등을 확인합니다.

* 비강 내시경 검사: 코 안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 알레르기 검사: 알레르기 비염과의 감별을 위해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비강 통기 검사: 코 막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4. 치료 방법

4-1. 약물치료

* 항히스타민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재치기, 콧물, 가려움증을 오나화함(예: 로라타딘, 세티리진, 펙소페나딘)

* 비충혈 제거제(코막힘 완화제):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코막힘을 완화(예: 슈도에페드린, 페닐에프린)

*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코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증상완화(예: 모메타손, 플루티카손)

*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천식과 함께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항염증제(예: 콘테루카스트)

* 항콜린제 스프레이: 콧물 감소 효과가 있으며 주로 아트로핀 성분 포함(예: 이프라트로피움)

 

4-2. 면역 요법(알레르기 면역 치료)

* 피하 면역 요법(SCIT): 피부 아래에 소량의 알레르겐을 주사하여 점진적으로 면역 반응을 개선

* 설하 면역 요법(SLIT): 알레르겐이 포함된 약을 혀 밑에 투여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

 

 

4-3. 생활습관 개선

* 알레르겐 회피: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진공 청소기를 자주 사용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여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의 번석을 억제

                           애완 동물의 털이 문제라면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줄이고 자주 목욕시킴

                           꽃가루 농도가 높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 후 옷을 갈아 입음

 

* 체내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섭취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을 통해 알레르겐을 제거하고 점막의 건강을 유지

 

5. 비염에 좋은 음식

5-1. 항염 및 면역력 강화 식품

*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생강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 마늘: 알리신 성분이 풍부한 마늘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양파: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어 비염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 완화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5-2. 코 점막 건강에 좋은 식품

* 대추: 코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대추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 연근: 뮤신 성분이 풍부하여 코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도라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건강에 좋고, 코 점막의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작두콩: 비타민 A, 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 및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미나리: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5-3. 비염에 좋은 영양제

* 비타민D: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C: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염증을 줄이는 도움을 줍니다(생선기름, 아마씨 기름 형태로 섭취 가능)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아연: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5-4. 수분 공급 및 기타

* 따뜻한 물/차: 충분한 수분 섭취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콧물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 꿀: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어 목과 코 점막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산균: 장 건강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유산균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이 외에도 제철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비염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자가 진단 및 치료는 피하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